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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화폐공부

1960년 세종천환 / 한국 화폐 역사에서의 희귀한 지폐

by 굿데이라라 2025.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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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천환 앞면

 

세종천환 특징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 화폐 수집가들 사이에서 희귀한 지폐로 알려진 세종천환(개천환) 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세종천환은 1960년대 초반 발행된 대한민국의 1000환 지폐로, 특히 세종대왕의 초상이 들어간 역사적인 화폐입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전쟁 상황 속에서 화폐가 급하게 필요한경우 일본에서 인쇄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고, 세종대왕 초상화를 외국인이 그린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알고있는 세종대왕 초상화와는 많이 다른 모습으로 남아 있습니다.

 

세종천환의 발행 연도

 

세종천환은 총 3개 년도로 발행되었습니다.

  • 4293년 (1960년)
  • 4294년 (1961년)
  • 1962년

이 지폐들은 1962년 화폐 개혁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사용되었으며, 이후 '환'에서 '원'으로 단위가 바뀌면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세종천환의 역사적 의미

 

4.19 혁명 이후 이승만 정권이 무너지고, 이승만 초상이 들어간 지폐를 사용하기 부담스러워지면서 새로운 디자인의 지폐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세종천환이었죠. 이 지폐는 한글 창제의 주역인 세종대왕의 초상을 담고 있으며, 한국은행권 최초로 한문이 아닌 한글만 사용한 지폐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큽니다. 1962년 6월 10일, 3차 화폐 개혁이 시행되면서 세종천환은 더 이상 사용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세종대왕 초상화

수집 난이도

 

세종천환의 수집 난이도는 상당히 높습니다. 특히 미사용(UNC) 상태는 더욱 희귀하며, 세종천환 3개년도를 모두 미사용(UNC) 상태로 모으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카페나 경매사이트 등에서 누드 지폐(등급 평가를 받지 않는 지폐)를 구하려 해도, 대부분 수리된 지폐가 많아 반품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하지만 극미급 상태 정도는 찾아보시면 구할 수 있는 루트도 많이 있습니다.

 

4293년(1960년) 지폐의 판번호 특징

 

4293년 지폐의 판번호는 1번부터 29번까지 존재합니다. 판번호가 1번에 가까운 희귀한 화폐는 정말 구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화폐 수집에서는 단순한 보존 상태뿐만 아니라 특정 판번호나 일련번호도 중요한 수집 요소가 됩니다.

세종천환 뒷면

마무리

 

세종천환은 한국 화폐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3개년도를 미사용 상태로 모으기는 쉽지 않네요.

하지만 그만큼 수집하는 재미도 크고, 한국 경제와 화폐 개혁의 흔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가치가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희귀 지폐를 수집해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세종천환에 대한 생각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다음에도 흥미로운 화폐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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