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블로거가 아니기 때문에 상세일정 및 꿀팁 등
빡빡하게 기록하진 않겠다! 가 아니고 사실 요령이 없어서 할 줄 모름

인물 사진은 개인의 초상권이 있기 때문에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않으셨으면 한다..!
“엄마 말고, 아내 말고, 그냥 나.”
언제부터였을까, 우리 엄마들은 누군가의 엄마로, 아내로, 며느리로 살아왔다.
늘 가족이 먼저였고, ‘엄마’는 늘 한 걸음 뒤였다.
젊은 날 친구들과 나눈 약속들은 어느새 희미해졌고, ‘여행’이라는 단어는 늘 ‘나중에’로 미뤄졌다.
공항에서부터 핫한 그녀들
출발 전날까지도 우왕좌왕, 드디어, 당일! 공항에 하나둘씩 도착하는 그녀들
한 명 한 명 도착할 때마다 웃음이 터지고,
수학여행 떠나는 고등학생처럼 공항은 들뜬 에너지로 가득했다.
다른 날은 모르겠고.. 일단 오늘은 우리가 제일 핫해..!✨
비행기에 올라 창밖을 바라보니,
가슴 깊은 곳에서 묘한 떨림이 밀려왔다.
저가항공이 아닌 몽골리안 국적기였다. 국적기라 기내식도 받을 수 있어 좋았다
하늘과 땅 그리고 무지개🌈
몽골 울란바토르 공항에 도착했을 때,
쨍한 햇살과 탁 트인 하늘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선선한 바람..... 춥다..
짐을 찾고, 가이드를 만나러 가는 길!
멀리서 다가오는 가이드가 순간 멈칫하는 게 보였다.
짐작건대.. 분명 동공이 흔들렸을 것이다..
그럴 수밖에! 형형색색 레인보우 옷을 입은 우리 팀이 눈앞에 펼쳐졌으니까 🌈
가이드는 웃으며 말했다.
“여기 몽골에는 하늘과 땅밖에 없는데… 오늘은 무지개도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또 한바탕 웃었다. 진짜 소녀들이 따로 없다!
이 순간만큼은, 나이도, 직함도, 책임도 모두 잊은 채였다.
별이 쏟아지는 게르의 밤
게르에서 지낸 첫날밤.
밤이 되자 세상은 까맣게 물들었다.
그리고 그 어둠을 뚫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많은 별들이 쏟아졌다.
하늘과 땅밖에 없다지만 이 맛에 몽골을 오는 거지!

한국에선 절대 볼 수 없었던 수많은 별을 보았다!
Wi-Fi도 없고, 핸드폰도 터지지 않는 곳.
그런데 놀랍게도, 엄마도, 이모들도 아무도 불편해하지 않았다.
오히려, ‘연결이 끊긴 자유’에 모두가 행복해했다.
… 나만 불편했다. 하… 속 터져

몽골 여행 2일 차
게르 안을 비추는 쨍한 햇살 자연스럽게 눈을 떴다. 높은 건물이 없어서 그런지 진짜 쨍하다
게르 문을 열자, 차가운 공기와 함께 게르 앞에 놔둔 마실물이 꽁꽁 얼었다 우 씨..
그리고 몽골의 아침이 한눈에 들어왔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 소와 양 떼들이 풀을 뜯고 있는 평화로운 풍경
그리고 우리네 엄마들.. 하나 둘 모이더니.. 에너지 무엇..
오늘의 일정은, 말을 타고 초원을 달리는 것!
처음엔 다들 긴장했다. 근데 생각보다 말이 그리 크진 않았다 그래서인지 높지도 않았다.
이내, 말과 함께 바람을 가르며 걷기 시작했다.
“야호!”를 외치던 그녀들이 말에서 내린 뒤 손에 쥐가 났다고 한다..
끈을 너무 쎄게잡고있어서 ㅋㅋㅋㅋ그것은 생명 줄이니까
허기진 배를 채우러 이동했다. 몽골의 주식은 '고기'다. 옆엔 쌀밥도 있었다.
속으론 좋았다. 음식이 입에 안 맞으면 어쩌지 생각했지만 고기라면 만국패스다. 유후🎶
고기 크기도 남다르다 티브이에서만 보던 산적이 갈빗대 뜯어먹는 모습처럼 먹어야 하는 건가 훗
한입을 먹고 나니 에잇 튓튀ㅔㅌ투테퉷 짜다 엄청 짜다...
짜기 때문에 쌀밥이랑 같이 먹으라는 거구나
밥을 한입 먹고 앜ㅌ튙 오독퉷ㄷ오독오독 뭐야?
나중에 듣고 보니 주 1회 쌀밥을 먹을 정도이기에 밥 짓는 게 우리나라와 다르다고 한다
데워둔 햇반이나 컵라면 챙겨 다니시길..
인터넷에 보면 햇반을 한국에서부터 데워서 해외에 가져가는 방법이 있다
지금은 할 일이 많기에 일단 전문 블로거분의 도움을 받겠다..!
햇반 데워서 해외여행가기
해외여행가서 햇반을 어떻게 먹을까? 여행갈때 컵라면과 햇반을 많이 가지고 가지요. 전자렌지도없는데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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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때문인지 생각보다 글이 길어져서 2탄을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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