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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하지 마라! 결국 본인 등장한 하츠투하츠 경호원 폭행 논란

by 굿데이라라 2025.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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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투하츠 경호원 폭행 논란 - jtbc 사건반장 유튜브

 

"같이 타지 마세요", "나와주세요", "너 미쳤어?", "저도 표 있어요. 저도 가야해요" 논란의 여지

 

최근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의 출국 과정에서 발생한 경호원의 과잉 대응 논란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이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팬과 네티즌들 사이에서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팬과 경호원의 충돌을 넘어, 연예계 사생팬 문화, 경호 시스템의 한계, 그리고 연예기획사의 대응까지 종합적으로 조명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논란의 시작, 출국 현장에서의 물리적 충돌

사건은 하츠투하츠의 출국 현장에서 발생했습니다. 멤버들을 에스코트하던 경호원이 셔틀트레인 탑승을 막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퍼졌고, 특히 한 팬을 향해 "같이 타지 마세요", "나오세요"라고 소리친 뒤 목을 팔로 감싸듯 제지하는 모습이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팬은 "티켓이 있다"고 항변했지만 경호원은 "멤버를 왜 치냐"고 언성을 높이며 갈등이 고조되었습니다.

 

해당 팬은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몸의 여러 부위에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으며, SM엔터테인먼트 측의 입장문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과잉 경호인가, 불가피한 대응인가

이 사건의 핵심은 ‘과잉 경호’였는지 아니면 ‘불가피한 제지’였는지를 둘러싼 시선의 차이입니다. 경호원이 팬을 물리적으로 제압하는 장면은 분명 불쾌감을 주었습니다. 특히 상대가 어린 여성이라는 점에서 ‘힘의 남용’이라는 비판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후 다른 각도에서 촬영된 영상이 공개되며 분위기가 일부 반전되기도 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해당 여성이 멤버와 어깨가 부딪힌 뒤 안으로 파고드는 장면이 포착되어,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경호원이 멤버 보호를 위한 정당한 대응을 한 것’이라는 옹호 의견도 제기되었습니다.

 

하츠투하츠 경호원 폭행 논란

 

소속사 SM 측의 공식 입장 발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JTBC '사건반장'에 보낸 공식 입장을 통해 “사생 팬이 출국 현장에서 멤버를 반복적으로 밀치고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며 “경호원이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물리적 힘이 가해졌고, 이는 순간적인 대응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지나친 대응이었음을 인정하며, 경호 업체 측에 항의와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통해 일정 부분 책임을 인정하고, 향후 질서 유지를 위한 노력을 약속한 것입니다.

 

팬의 반박, "변호사도 고소하라고 했다"

논란의 당사자인 팬은 개인 SNS를 통해 적극적인 반박에 나섰습니다. 자신이 영상 속 피해자라고 밝힌 이 팬은 "공항 입구부터 멤버를 밀친 적도 없고, 접촉을 시도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팔뼈에 금이 가고, 뇌출혈로 인해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았다는 점을 밝히며 "사과는 커녕 짐승 다루듯 한 대응이었고, 고소도 가능하지만 아티스트를 욕보이기 싫어서 참는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그는 멤버와의 신체 접촉에 대해 "동선이 겹쳐 어깨가 부딪혔을 뿐이고, 멤버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덧붙여, 상황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하츠투하츠 경호원 폭행 논란 - jtbc 사건반장

 

공공장소 내에서 과잉 보호?

이번 사태는 연예인을 보호하는 경호 시스템의 필요성과 함께 그 한계도 드러냈습니다. 셔틀트레인은 공항 이용객 모두가 사용하는 공공시설입니다. 해당 장소에서 "같이 타지 말라", "나오라"고 소리치는 것은 다른 승객들의 이동권을 침해할 수 있으며, 법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사생 팬이 실제 위협이 되는 경우도 분명 존재하지만, 모든 팬을 동일하게 제지하는 방식은 오히려 팬과 대중의 반발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공공장소에서 연예인 보호와 일반인의 권리를 어떻게 조화롭게 지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사생 팬 문화, 어디까지 허용할 수 있을까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금 논의되는 사생 팬 문화 역시 주목해야 합니다. SM 측은 이번 사건의 원인을 ‘사생 팬의 돌발 행동’으로 지목했습니다. 실제로 아이돌 그룹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불시에 접근하는 팬들로 인해 멤버들과 스태프가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빈번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화에 대한 비판이 정당하다고 하더라도, 대응 방식이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물리적인 충돌은 최후의 수단이어야 하며, 경호원 역시 충분한 교육을 통해 위기 상황에 대응해야 합니다.

 

팬과 기획사, 상호 존중이 필요한 관계

연예인은 팬 없이는 존재하기 어렵고, 팬 역시 아티스트의 활동을 통해 위로받고 즐거움을 얻습니다. 이러한 상호 의존 관계에서 경호 시스템은 아티스트 보호라는 목적 아래 설계되어야 하지만, 팬을 잠재적 위협 요소로 간주하는 방식은 양측 모두에게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 기획사와 팬 사이에 보다 성숙한 관계가 필요하다는 점이 부각되었습니다. 팬의 일방적인 행동도 경계해야 하지만, 그에 대한 대응 역시 균형과 절제를 동반해야 합니다.

 

대중의 신뢰 회복을 위한 SM의 과제

SM엔터테인먼트는 K-POP을 대표하는 기획사로서, 그 영향력만큼이나 사회적 책임도 큽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한 논란은 단순한 일회성 사건으로 치부될 수 없습니다. 대중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단순한 사과문 발표에 그치지 않고, 경호 매뉴얼의 개선, 팬 대응 정책의 재정비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후속 조치가 필요합니다.

 

또한 팬의 주장과 충돌하는 부분이 있다면 추가적인 사실 확인과 소통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입장문에서 “사생 팬”이라고 단정지은 표현 또한 무분별한 낙인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언론 대응에도 보다 세심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하츠투하츠 경호원 팬 폭행 논란은 단순한 물리적 충돌을 넘어서, K-POP 팬문화와 경호 시스템, 기획사의 대응 방식 등 다양한 이슈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사건입니다. 이 사태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성숙한 팬-아티스트 관계, 그리고 공공장소에서의 질서 있는 이동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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