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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사용 챌린지란 무엇인가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6월 11일, '지역화폐 사용 챌린지'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 홍보 캠페인입니다. 이 후보는 SNS를 통해 지역화폐 사용 모습을 공유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도록 유도하며 지역사회에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성남시장 시절부터 지역화폐 정책을 주도해 온 이재명 후보에게는 익숙한 행보입니다. 그는 지역 내 소비를 장려하고 소상공인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야말로 장기적으로 국가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믿고 있습니다.
지역화폐의 구조와 운영 방식
지역화폐는 각 지자체가 발행하는 상품권 형태의 화폐로, 주민들이 일정 할인율로 구매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할인율은 일반적으로 5~10% 사이이며, 정부가 절반의 재정을 국비로 부담하고, 나머지는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재원으로 충당합니다.
이러한 지역화폐는 특정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외부 자본 유출을 막고 지역 내 자금 순환을 촉진하는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단순히 상품권 이상의 가치가 있는 셈입니다.
지역화폐의 효과와 현장 반응
이재명 후보는 경청투어 중 영천공설시장을 방문하며 직접 지역화폐로 결제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당시 영천시는 5월 한 달 동안 지역사랑상품권에 추가 할인을 제공하고 있었으며, 후보는 "쓰는 사람도 이득이고, 지역경제도 살아나는 따뜻한 소비"라고 언급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동일한 금액으로 더 많은 물품을 구매할 수 있고,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고객 유입이 증가하여 매출이 상승하는 이중 효과를 경험하게 됩니다. 특히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는 이러한 소비 흐름이 단비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배달 음식까지 지역화폐로 가능해진 현실
이재명 후보는 챌린지 참여를 독려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배달 음식에도 지역화폐 결제가 가능하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는 지역화폐의 범용성과 유연성을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단순한 오프라인 소비를 넘어서 온라인 결제 및 플랫폼 연동으로까지 영역이 확장되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특히 팬데믹 이후 변화한 소비 구조 속에서 지역화폐의 실용성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비대면 소비가 일반화된 현시점에서, 모바일 기반의 지역화폐 사용은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내 소비를 더욱 자연스럽게 유도합니다.
정책적 기반과 예산 확정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월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지역화폐 예산 1조원이 반영된 추가경정예산안을 단독 의결했습니다. 이후 여야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4,00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선심성 정책이 아니라, 전국적인 경기부양을 위한 예산 조치이며, 지방 소상공인을 위한 구체적이면서도 실질적인 대응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후보가 지역화폐를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배경에는 이러한 정치적 의지와 현실적 필요가 함께 작용하고 있습니다.
골목상권의 회복과 자생력 강화
이 후보는 “소비자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소상공인에게는 활력이 돌며, 지역 경제는 온기를 되찾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결국 지역 상권의 자생력을 키우고, 지방 경제의 근간을 회복시키는 긍정적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특히 전통시장, 동네 슈퍼, 지역 식당 등에서 지역화폐 사용이 확대되면, 그동안 외면받던 골목상권에 다시 소비의 중심이 모이게 됩니다. 이는 지방 균형 발전이라는 대선 공약의 일환으로도 이해될 수 있습니다.
SNS 챌린지를 통한 정책 소통 방식
이재명 후보는 지역화폐 사용 챌린지를 단순한 퍼포먼스로 끝내지 않고, SNS를 적극 활용해 국민들과의 소통 창구로 삼고자 합니다. 직접 사용 모습을 촬영해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은, 과거 '아이스버킷 챌린지'처럼 자발성과 참여의 재미를 끌어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지목된 챌린지 참여자는 국민참여본부장인 한병도·김교흥·최민희 의원으로, 향후 정치권 전반으로 챌린지가 확산될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자연스럽게 유권자들의 관심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화폐의 미래와 과제
지역화폐는 장기적으로 전국 단위 통합 운영 혹은 연동 체계를 갖추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는 각 지자체별로 시스템이 달라 사용 방법이나 적용 범위에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면, 사용자의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입니다.
또한, 가맹점 확보 문제, 사용처 다양성 확대, 부정 유통 방지 등 운영상 이슈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이 후보는 이러한 문제들을 인식하고 있으며, “지역화폐가 지역 소멸을 막는 해법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해왔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지역화폐 사용 챌린지’는 단순한 SNS 이벤트를 넘어, 지역 공동체 회복과 국민경제 안정화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 중 하나입니다. 골목상권을 살리는 것은 지역 경제뿐 아니라, 국가 경제 회복의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지방의 자생적 경제 구조가 튼튼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 지역화폐 정책이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되기를 기대합니다. 이와 함께 시민 개개인의 참여가 모여 더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챌린지는 그 상징성과 실천성이 매우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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