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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선 여론조사 분석]김문수-이준석 단일화 시나리오와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는?

by 굿데이라라 2025.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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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뉴스

 

2025년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보수 진영의 단일화 움직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하여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입니다.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과 그에 따른 정국의 변화, 그리고 유권자들의 생각을 심도 있게 들여다보겠습니다.

 

김문수 단일화 시, 이재명과 ‘초접전’

이번 조사에서 보수 진영 단일화 시나리오에 대한 결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는 불과 3%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입니다.

 

  • 이재명 후보: 44%
  • 김문수 후보: 41%

이는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상황임을 보여줍니다. 더욱 주목할 점은 5일 전 조사보다 격차가 줄었다는 점입니다. 이는 김문수 후보의 상승세를 의미하며, 보수 진영 단일화가 현실화될 경우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준석 단일화 시, 이재명 우세 지속

반면, 이준석 후보가 단일후보가 될 경우에는 이재명 후보가 여전히 9%포인트 차이로 우세를 보였습니다.

 

  • 이재명 후보: 43%
  • 이준석 후보: 34%

이 경우에는 오차범위를 벗어난 차이로, 이재명 후보가 안정적인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는 이준석 후보가 가진 젊은 층 지지세가 전체 보수 진영 통합에는 제한적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단일화 필요성에 대한 국민 의견은?

보수 후보 간 단일화에 대해 유권자들의 생각도 함께 조사되었습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단일화해야 한다: 33%
  • 단일화해선 안 된다: 21%
  • 관심 없다: 43%

흥미롭게도 단일화 필요성에 대해 명확한 의견을 가진 사람보다 관심이 없다는 응답(43%)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는 보수진영 내 단일화 논의가 일반 유권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음을 반영합니다.

 

지지층 분석

단일화에 대한 지지층별 분석도 흥미롭습니다.

 

  • 김문수 후보 지지층: 찬성 75%, 반대 6%
  • 이준석 후보 지지층: 반대 52%, 찬성 25%

즉, 김문수 후보 지지자들은 단일화를 통해 승산 있는 승부를 기대하고 있는 반면, 이준석 후보 지지층은 독자적인 완주를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두 후보의 정치적 기반과 세대별 지지층 차이에서 비롯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대선 후보 TV토론 평가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대선 후보 TV토론에 대한 국민 평가도 함께 조사되었습니다. "누가 TV토론을 가장 잘했냐"는 질문에 대한 응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재명 후보: 28%
  • 이준석 후보: 24%
  • 김문수 후보: 15%
  • 권영국 후보: 6%

이재명 후보가 소폭 앞선 가운데, 이준석 후보가 상당히 선전하며 중도층과 젊은 층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김문수 후보는 15%로 안정적인 지지층을 보였으며, 정의당 권영국 후보는 아직까지 큰 주목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TV토론, 유권자 선택에 영향 줬을까?

TV토론이 유권자들에게 실제로 영향을 주었는지도 분석했습니다.

 

  • 지지 후보를 더 지지하게 됐다: 54%
  • 별로 영향 없었다: 32%
  • 지지 후보가 생겼다: 7%
  • 지지 후보를 바꾸게 됐다: 4%

즉, TV토론은 대체로 기존 지지자들을 결집시키는 데 효과적이었으며, 새로운 표심을 유도하기보다는 결정된 민심을 더욱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전투표 의향도 높아… 선거 참여 열기 고조

마지막으로 투표 계획에 대한 질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사전투표 하겠다: 35%
  • 6월 3일 선거일에 하겠다: 61%

사전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이 35%로 나타나, 적극적인 투표 참여 의지를 드러낸 국민이 적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정치 관심도가 상승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결론: 단일화 여부가 변수, 향후 판세 주목해야

이번 여론조사는 보수 진영 단일화의 가능성과 그에 따른 파급력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데이터입니다.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접전 구도가 형성되며, 이준석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이재명 후보가 여유 있게 선두를 유지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아직 보수 진영 내 단일화가 현실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향후 어떤 방식으로 후보 간 조율이 이뤄질지, 또 유권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가 가장 큰 변수입니다.

 

특히 단일화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 부족, 그리고 이준석 지지층의 반대 여론은 보수 진영이 넘어서야 할 가장 큰 숙제로 보입니다. 반면, TV토론을 통한 후보 이미지 강화는 이번 선거의 핵심 전략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어떤 전략과 변화가 있을지, 국민의 표심은 어디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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