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불, 그리고 몸짓으로 춘천의 봄을 수놓는 2025 춘천마임축제가 오는 5월 25일(일)부터 6월 1일(일)까지 춘천시 전역에서 펼쳐집니다. 예술과 도시, 그리고 시민이 하나 되어 만드는 이 축제는 프랑스 미모스 마임축제, 영국 런던 마임축제와 함께 세계 3대 마임축제로 손꼽히며 매해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올해로 36회를 맞이하는 춘천마임축제는 물과 불, 몸의 언어로 시대와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며 도시와 예술을 잇는 대표적인 공연예술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춘천마임축제란?
춘천마임축제는 단순한 공연예술의 장을 넘어, 도시의 풍경과 시민의 감정, 그리고 예술의 경계를 허물며 하나의 시공간을 창조하는 융복합 축제입니다. 말 없는 움직임, 즉 마임이라는 장르를 중심으로 하여 불꽃, 물, 영상, 꽃, 빛 등 다양한 요소와 결합해 새로운 감각의 예술을 만들어냅니다. 춘천이라는 도시에 새로운 색채를 입히며, 매년 5월 마지막 주 ‘봄과 물의 도시 춘천’에서 펼쳐지는 이 축제는 봄의 에너지와 예술적 혼이 결합된 하나의 ‘난장’입니다.
2025 춘천마임축제 개요
- 축제명: 2025 춘천마임축제 [홈페이지 바로가기]
- 기간: 2025년 5월 25일(일) ~ 6월 1일(일)
- 장소: 춘천 중앙로, 축제극장몸짓, 커먼즈필드 춘천, 석사천 산책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주차장 등 춘천시 전역
- 주최: (사)춘천마임축제, KBS춘천방송총국
- 주관: (사)춘천마임축제
-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한국관광공사, 한국마임협의회
주요 프로그램 소개
몸풍경(BodyScape)
2025 춘천마임축제의 메인 테마는 바로 ‘몸풍경’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몸’이라는 매개를 통해 예술과 도시, 사람을 연결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구성됩니다. 몸은 단순히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춘천의 공간과 시간 속에 스며드는 하나의 풍경이자 이야기입니다.
- 감각하는 몸 → 놀이하는 몸
- 조율하는 몸 → 어울리는 몸
- 여행하는 몸 → 상상하는 몸
모든 몸들이 모여 하나의 거대한 풍경을 만들어가는 마법 같은 시간입니다.
주목할 공연 및 퍼포먼스
춘천마임축제는 해마다 신선하고 실험적인 공연으로 주목받아왔습니다. 올해도 다채로운 공연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불의 도시 난장
물과 불, 그리고 몸의 충돌에서 탄생하는 '불의 도시 난장'은 춘천마임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입니다. 불꽃과 음악, 마임이 어우러진 이 공연은 도시의 야경과 맞닿아 보는 이의 감정을 고조시킵니다. 불은 감정의 폭발이자 정화이며, 불의 춤은 관객의 심장을 뛰게 만듭니다.
💧 물의 거리 퍼레이드
춘천의 중앙로와 석사천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퍼레이드는 시민들과 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축제입니다. 물총, 물줄기, 물방울… 축제를 찾은 누구나 물과 함께 노는 이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춘천의 봄기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 마임의 밤
말 없는 예술, 마임이 밤하늘 아래에서 펼쳐집니다. 감정을 움직이는 정적의 힘, 그리고 신체의 아름다움이 극대화되는 시간. 소리 없는 외침이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줍니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마임축제
춘천마임축제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득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다음 프로그램들을 추천합니다.
- 어린이 마임 워크숍: 마임의 기초 동작부터 창의적인 움직임까지 배우는 체험형 워크숍
- 야외 포토존 & 예술 설치물: 온 가족이 함께 사진 찍기 좋은 감성 공간
- 스토리 마임극장: 동화 속 이야기를 마임으로 재구성한 유아 및 어린이용 공연
왜 춘천마임축제인가?
춘천마임축제는 단지 관람하는 축제가 아니라, 참여하고 경험하고 변화되는 축제입니다. 축제 속에서 우리는 말을 하지 않아도 감정이 전해지는 ‘몸의 언어’를 체험하며, 도시가 가진 아름다움을 새롭게 마주하게 됩니다.
춘천이라는 도시가 가진 자연적 아름다움과 문화적 감수성, 그리고 ‘마임’이라는 장르의 독창성은 이 축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듭니다.
춘천마임축제의 올해 슬로건처럼, 이번 축제는 우리 삶 속에 흐르는 감정과 관계, 그리고 이야기를 몸과 움직임으로 표현합니다. 꽃이 번져 사랑이 되고, 강물이 흘러 바람이 되며, 우리의 이야기는 춘천이라는 공간 속에서 예술로 피어납니다.
방문 팁 & 교통 안내
- 축제장소가 다양하므로, 축제 공식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매일의 공연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대중교통 이용 권장: 축제기간 중 도심 혼잡을 피하기 위해 춘천시에서는 일부 행사장 주변 교통 통제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 주요 공연 장소: 축제극장몸짓, 중앙로, 석사천 산책로, 커먼즈필드 춘천, 레고랜드 주차장 등
결론
5월의 춘천, 그리고 몸짓의 축제. 2025 춘천마임축제는 물과 불, 몸과 마음이 하나 되는 감각적인 체험의 장입니다. 예술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도시는 공연장이 되며, 시민은 예술가가 되는 이 축제 속에서 ‘나’라는 존재를 새롭게 발견해 보세요.
올해 5월, 당신의 감각을 깨울 춘천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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