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국제회의장에서 화재 발생…1시간 35분 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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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 발생 시각과 초기 상황
• 1시간 35분 만에 화재 진압 완료
•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
• 서울 한복판 사찰 화재, 관심 집중
• 향후 대책 마련과 재발 방지 노력
• 조계사, 신뢰 회복과 안전 확보에 나선다

 

사찰 조계사 국제회의장 화재 발생 출처 연합뉴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표적인 사찰 조계사에서 2025년 6월 10일 오전, 화재가 발생해 긴급한 진화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조계사는 한국 불교의 중심지이자 많은 국내외 방문객이 찾는 유서 깊은 장소로, 이번 화재 소식은 큰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화재 발생 시각과 초기 상황

화재는 10일 오전 10시 22분경, 조계사 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건물은 조계사 대웅전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당시 불교계 내부 행사인 조계종 임시종회 회의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즉시 대응에 나섰으며, 약 40대의 차량과 100여 명의 인원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펼쳤습니다. 다행히도, 건물 내부에 있던 스님과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은 자력으로 신속하게 대피하여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시간 35분 만에 화재 진압 완료

서울 종로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는 오전 11시 57분 완전히 진화됐으며, 당시 발령되었던 대응 1단계는 불길이 잡히면서 함께 해제되었습니다. 불길이 인접한 건물로 확산될 우려가 있었으나, 빠른 초기 대응으로 인해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큰 우려는 건물 내에 보관되어 있던 문화재들이었습니다. 조계사 국제회의장에는 국보 및 보물급 문화재를 포함해 총 28점의 주요 불교문화재가 있었으나,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는 관계기관과 소방의 신속한 대응 덕분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사찰 조계사 국제회의장 화재 발생 출처 연합뉴스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

현재 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전기적 요인, 설비 이상, 인재(人災)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감식 작업과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원인을 규명하고 있습니다. 조계사 측은 문화재와 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향후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한복판 사찰 화재, 관심 집중

도심 한가운데에 위치한 조계사에서 불이 난 만큼, 시민과 언론의 관심도 상당했습니다. 특히 회의가 진행 중이던 시간에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에 더욱 큰 혼란이 우려됐지만, 대피와 진화가 신속하게 이루어져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것은 천만다행이었습니다.

 

조계사는 평소 관광객과 신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장소로, 이번 화재는 불교계뿐 아니라 시민 전체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향후 대책 마련과 재발 방지 노력

조계사 관계자는 화재 예방 시스템을 다시 점검하고, 향후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 프로토콜을 보다 체계화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또한 문화재 보호를 위한 대피 매뉴얼과 방화 시스템도 개선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종로구청과 서울시, 문화재청 등도 협조해 문화재 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을 확대하고, 노후 전기설비나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작업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조계사, 신뢰 회복과 안전 확보에 나선다

이번 화재를 계기로 조계사는 내부 안전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할 전망입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나 문화재 피해는 없었지만, 화재 발생 그 자체만으로도 시민들의 우려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조계사는 향후 투명한 정보 공개와 함께 시설 점검, 관계자 교육을 강화해 신뢰 회복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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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사찰이라는 특수한 위치, 역사적 가치가 큰 문화재 보유, 그리고 다수의 방문객을 수용하는 공공성이 높은 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점은 이번 사고의 심각성을 더욱 부각시킵니다.

 

하지만, 빠른 신고와 신속한 대응, 효과적인 대피가 이뤄졌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른 유사 시설들도 경각심을 갖고 안전 점검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