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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버스 지연되어 항의하자, "X끼들아 닥X고 타! 더 늦고싶어?" 막말 기사

by 굿데이라라 2025. 9. 25.

30분 버스 지연되어 항의하자, "X끼들아 닥X고 타! 더 늦고싶어?" 막말 기사 사진 출처 MBC 뉴스데스크
30분 버스 지연되어 항의하자, "X끼들아 닥X고 타! 더 늦고싶어?" 막말 기사 사진 출처 MBC 뉴스데스크

30분 버스 지연되어 항의하자, "X끼들아 닥X고 타" 막말 기사

포스팅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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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버스 지연, 승객에게 욕설한 기사 사건 요약

2025년 9월 22일, 충남 천안에서 출발해 세종을 거쳐 전북 군산으로 향하는 시외버스가 예정 시간보다 30분 지연 도착하면서 승객들에게 심한 욕설과 폭언을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9월 24일 MBC 보도를 통해 알려졌으며, 버스 기사의 부적절한 태도와 승객 응대 방식에 대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항목 내용
발생일 2025년 9월 22일
보도일 2025년 9월 24일
장소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주요 내용 30분 지연 도착 버스 기사가 항의하는 승객들에게 욕설 및 폭언
결과 경찰 중재 후 50분 지연 출발, 일부 승객 환불

사건의 발단 및 경과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전 8시 25분 출발 예정이었던 시외버스는 30분이 지난 8시 55분경에야 승강장에 도착했습니다. 약속된 출발 시각이 훌쩍 지난 상황에 승객들은 버스 기사에게 지연 이유를 문의했고, 이에 기사는 예상을 뛰어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기사는 승객들에게 "너희들 남편이 와도, 아버지가 와도 늦게 와, 이 X끼들아! 사과해! 안 사과하면 출발 안 할 테니까"와 같은 폭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당시 버스 안에는 어린 학생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승객들이 있었으며, 이들은 갑작스러운 기사의 욕설에 크게 놀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다른 승객의 증언에 따르면 기사는 "XXX X끼들아, 늦었으면 닥치고 타야지 더 늦고 싶어?"라며 추가적인 막말을 쏟아냈다고 합니다. 이러한 폭언에 한 할아버지 승객이 중재에 나섰으나, 오히려 기사는 자신이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며 112에 신고하는 황당한 상황까지 발생했습니다.

 

결국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중재로 실랑이는 일단락되었으나, 해당 버스는 기사 교체 없이 예정 시간보다 무려 50분가량 늦게 출발했으며, 일부 승객들은 결국 환불을 받고 돌아가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논란의 주요 쟁점

이번 사건의 주요 쟁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승객 응대 불량: 대중교통 운전자로서 승객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기사가 심한 욕설과 폭언을 사용한 점은 비난을 피할 수 없습니다. 단순히 지연된 상황을 해명하기보다 감정적으로 대응하며 승객들의 기본적인 권리를 침해했습니다.

  • 지연 사유 불충분: 기사는 도로 정체로 인해 늦었다고 해명했지만, 승객의 정당한 항의에 대해 사과나 납득할 만한 설명을 제공하지 않고 오히려 공격적인 태도를 보인 점이 문제입니다. 정체 상황이라 하더라도 승객들에게 사전 안내나 도착 즉시 정중한 사과가 선행되어야 했습니다.

  • 책임 회피 및 역고소: 한 할아버지 승객이 중재에 나섰을 때 기사가 오히려 자신이 폭행당했다며 112에 신고한 행위는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더욱 악화시키려는 시도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이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로 해석됩니다.

  • 회사 측의 미흡한 조치: 사건 발생 후에도 기사 교체 없이 50분 지연 출발을 강행한 것은 해당 버스회사가 승객들의 불편과 안전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의문을 제기하게 합니다. 물론 경찰 중재가 있었지만, 회사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개입과 승객 보호 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버스회사 및 경찰의 조치

경찰은 현장 중재를 통해 승객들과 기사 간의 갈등을 일단락시켰습니다. 기사는 승객들에게 폭언을 한 사실을 인정하며, 한 승객이 계속 말꼬리를 잡고 "빨리 운전이나 해라"고 말해 감정이 욱해서 옥신각신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버스회사 측은 현재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며, 문제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해당 기사에 대한 감봉 등 징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승객들에게 폭언을 한 기사가 당일 교체되지 않고 운행을 이어갔다는 점에서 회사 측의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사회적 파장 및 재발 방지 방안

이번 사건은 단순히 한 기사의 일탈을 넘어,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과 운전자의 기본적인 직업윤리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발했습니다. 시민들은 버스 지연이라는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운전자가 기본적인 서비스 정신과 승객을 존중하는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다음의 방안들이 모색되어야 할 것입니다.

  • 운수 종사자 직무 교육 강화: 고객 응대, 스트레스 관리, 위기 상황 대처 등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운전자들이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올바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사전 안내 시스템 구축: 버스 지연이 예상될 경우 승객들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정중하게 사과하는 시스템을 갖춰 승객의 불만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 민원 처리 시스템 개선: 승객들의 불만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민원 처리 절차를 간소화하고, 피드백을 통해 서비스 개선에 반영해야 합니다.
  • 불친절 기사 엄중 징계: 승객들에게 욕설이나 폭언을 한 기사에 대해서는 회사 차원에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여 강력한 징계를 내림으로써 재발을 막아야 합니다.

이번 사건이 대중교통 서비스의 신뢰를 회복하고, 승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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