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x 알바몬 이색 알바: 일당 100만 원, 치킨 뼈 발골 & 수박 씨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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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알바: 일급 100만원, 치킨 뼈 발골 & 수박 씨바라

 

잡코리아 x 알바몬 이색 알바: 일당 100만 원, 치킨 뼈 발골 & 수박 씨바라 출처 잡코리아 x 알바몬

 

 

 

목차

• 상상초월 화제의 이색 알바 캠페인 TOP 3
• 왜 이색 알바에 열광하는가 성공 비결 심층 분석
• 단순 이벤트를 넘어 채용 시장의 미래를 제시하다

일급 100만원! 9만 명이 열광한 여름 꿀알바, 그 정체는?

최근 채용 시장에 전에 없던 뜨거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바로 '이색 알바' 열풍인데요.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올여름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 독특한 아르바이트 모집에 무려 9만 명에 가까운 지원자가 몰리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단순히 돈을 버는 수단을 넘어, 재미와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의 가치관과 기업들의 기발한 마케팅 전략이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를 낸 것인데요. 오늘은 이 놀라운 현상의 중심에 있는 '이색 알바' 캠페인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그 성공 비결과 채용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짚어보겠습니다.

상상초월 화제의 이색 알바 캠페인 TOP 3

이번 여름,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세 가지 대표적인 이색 알바가 있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 아르바이트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었을까요?

치킨 뼈 발라버릴 발골 전문가 (푸라닭 협업)

지난 8월 3일 마감된 '치킨 뼈 발라버릴 발골 전문가' 모집은 그야말로 '대박'이었습니다. 단 2명을 모집하는 데 1만 7,000명이 지원했고, 공고 누적 조회 수는 46만 회를 돌파했습니다. 치킨 전문 브랜드 '푸라닭'과 함께한 이 가상 체험 공고는 선정된 1인에게 일급 100만원과 푸라닭 신제품 교환권을 제공했습니다.

 

실제 근무가 아닌 가상 체험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관심이 쏠린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재치 넘치는 채용 우대사항에 있었습니다. 스스로 '치킨 맛잘알'이라 자부하는 사람, 퇴근 후 치맥을 즐기는 사람, '넌 참 알뜰하게 먹는다'는 말을 자주 듣는 사람, 치킨 잘 발라 먹는 사람이 이상형인 사람 등,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조건들은 지원 과정 자체를 하나의 즐거운 '놀이'로 만들었습니다.

수박 씨 바를 알바몬 (이디야커피 협업)

앞서 6월에 진행된 '수박 씨 바를 알바몬'과 '씨 바른 수박 미식 연구원' 모집은 더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총 6만 명이 지원하며 공고 조회 수 36만 회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죠. '이디야커피'와 함께한 이 프로모션 역시 실제 채용이 아닌, '수박주스'라는 여름 인기 키워드를 활용한 가상의 체험 이벤트였습니다.

 

선정된 참여자는 이색 알바 체험 후기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업로드하는 미션을 수행하고, 그 대가로 일급 10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보상을 받았습니다. MZ세대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름 음료를 활용한 참신한 콘셉트, 언어유희가 돋보이는 공고명, 그리고 파격적인 보상이 어우러져 흥행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전국 쉰내 자랑 (롯데하이마트 협업)

7월에는 '롯데하이마트'와 손잡고 2030 1인 가구를 정조준한 '전국 쉰내 자랑' 이색 알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쉰내 잡을 뽀송 크루 알바몬'과 '쉰내 잡을 뽀송 연구원'을 모집하는 이 공고에는 약 1만 명의 지원자가 몰렸습니다.

 

이 이벤트는 롯데하이마트의 자체 1인 가전 브랜드 'PLUX(플럭스)'의 미니 건조기 제품을 체험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선정된 2인에게는 플럭스 미니 건조기와 함께 현금 100만원을 지급했습니다. '수건 쉰내 잡고 싶은 전국 쉰사숙녀', '장마철 알바비 맞고 싶은 사람' 등 장마철의 꿉꿉함을 재치있게 풀어낸 우대사항은 타겟 고객층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캠페인명	협력 브랜드	주요 특징/콘셉트	총 지원자 수	보상
치킨 뼈 발라버릴 발골 전문가	푸라닭	치킨 뼈 발골 가상 체험, 재치있는 우대사항	17,000명	일급 100만원 + 신제품 교환권
수박 씨 바를 알바몬	이디야커피	수박주스 키워드 활용, SNS 후기 미션	60,000명	일급 100만원
전국 쉰내 자랑	롯데하이마트 (PLUX)	1인 가구 타겟, 미니 건조기 제품 체험	10,000명	현금 100만원 + 미니 건조기

왜 이색 알바에 열광하는가 성공 비결 심층 분석

총 9만 명에 육박하는 지원자를 끌어모은 이색 알바의 성공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여기에는 몇 가지 핵심적인 성공 공식이 숨어있습니다.

일급 100만원의 파격적인 보상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단연 '일급 10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보상입니다. 2025년 최저시급이 1만 30원으로 결정된 상황에서, 하루 일당으로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그 자체로 강력한 유인책이 됩니다. 특히 실제 노동의 강도나 전문 기술이 요구되지 않는 '가상 체험'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로또'와도 같은 기회로 인식되어 많은 이들의 참여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재미와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의 부상

이번 캠페인의 주된 참여층은 단연 MZ세대였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높은 급여만을 쫓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을 풍부하게 하고 SNS에 공유할 만한 '이야깃거리'를 찾는 데 높은 가치를 둡니다. '치킨 뼈 발골 전문가'나 '수박 씨 바를 알바몬'과 같은 독특한 타이틀은 그 자체로 하나의 '밈(meme)'이 되어 소셜 미디어에서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이러한 MZ세대의 특성을 정확히 간파하고, 지원 과정 자체를 하나의 즐거운 콘텐츠 소비 경험으로 설계했습니다.

브랜드 간의 성공적인 시너지 창출

이번 캠페인들의 또 다른 성공 요인은 바로 '전략적인 브랜드 협업'입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라는 채용 플랫폼이 푸라닭(식품), 이디야커피(F&B), 롯데하이마트(가전) 등 각기 다른 분야의 대중적인 브랜드와 만나면서 엄청난 시너지를 창출했습니다.

• 타겟 고객 확장: 파트너 브랜드의 기존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잡코리아와 알바몬을 노출시키며 새로운 사용자층을 유입시킬 수 있었습니다.
• 긍정적 이미지 구축: '재미있고 트렌디한 브랜드'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서로에게 부여하며 브랜드 호감도를 높였습니다.
• 화제성 극대화: '채용 플랫폼'과 '소비재 브랜드'의 만남이라는 의외의 조합은 그 자체로 큰 화제성을 낳으며 언론과 대중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김여름 잡코리아 통합브랜딩 팀장은 "2030 1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롯데하이마트와 이색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밝히며, 타겟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협업이었음을 강조했습니다.

단순 이벤트를 넘어 채용 시장의 미래를 제시하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이색 공고 이벤트에는 8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리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며 "여름방학, 휴가철 등 알바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와 맞물려 MZ세대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이색 알바'가 단순히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채용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기업들은 이제 딱딱하고 형식적인 채용 공고에서 벗어나, 잠재적 지원자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소통하기 시작했습니다. 구직자들 또한 자신의 개성과 가치관에 맞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있습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앞으로도 구직자와의 일상 접점을 확대하고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여름을 대표하는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이색 공고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기상천외하고 매력적인 '꿀알바'가 등장하여 우리를 즐겁게 할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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