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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투하츠 걸그룹 경호 논란,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른 과잉 대응

by 굿데이라라 2025.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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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투하츠 경호 논란 출처 sns

 

2025년 6월, 인천국제공항에서 발생한 걸그룹 하츠투하츠 경호원의 행동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현장에 있던 시민을 물리적으로 제지하고, 얼굴에 팔꿈치를 가격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SNS를 중심으로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츠투하츠는 이미 지난 3월에도 공항 민폐 논란을 일으킨 바 있어, 이번 사태는 팬들과 대중 사이의 갈등을 다시금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논란의 발단은 셔틀트레인 탑승 중 발생한 충돌

이번 논란은 하츠투하츠가 중국 일정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내 셔틀트레인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한 일반 여성 시민이 셔틀트레인에 탑승하려다 멤버와 우연히 부딪히게 되었고, 이에 하츠투하츠의 경호원이 해당 시민의 목을 팔로 밀치는 과잉 대응을 했다는 것입니다.

 

경호원은 이 여성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하기까지 하며, “왜 멤버를 치고 가냐”며 고성을 질렀다고 전해졌습니다. 여성은 “탑승권이 있다”고 말했지만, 경호원은 계속 항의하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SNS에 퍼진 영상, 여론은 급속도로 분열

이 장면은 주변에 있던 사람이 촬영한 영상으로 SNS에 올라왔고, X(구 트위터)를 비롯해 각종 커뮤니티에 급속도로 확산되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경호원이 여성 시민을 밀치는 모습과 격한 제스처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으며, 이로 인해 과잉 경호 논란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영상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는 “경호원이 너무 심했다”며 폭행 혐의까지 거론하는 반응을 보이는 반면, 일부 팬층은 “그 여성이 사생팬으로 유명한 인물”이라는 주장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생팬 여부와 관계없이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경호원의 대응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공항 논란, 3월에도 유사 사례 발생

하츠투하츠는 불과 몇 달 전인 2025년 3월에도 비슷한 논란에 휘말린 바 있습니다.

당시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일본으로 출국하던 과정에서 다수의 팬들과 경호원이 몰리며 공항 통로가 마비되었고, 이에 분노한 일반 시민이 고성을 지르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 장면 역시 영상으로 퍼지며, “연예인이 무슨 벼슬이냐”, “길을 막고 시끄럽게 하는 것은 공공장소 예절을 위반한 것”이라는 지적이 줄을 이었습니다.

결국 하츠투하츠 측은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았고, 사건은 팬덤 내부의 갈등으로만 잠시 소비되는 듯 보였습니다.

 

하츠투하츠 경호 논란 출처 sns

 

 

경호와 폭력의 경계, 아이돌 보안의 책임 문제

아이돌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경호원이 필요하다는 점은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경호 업무는 시민의 안전과 공공 질서를 우선시하면서 진행되어야 한다는 점이 본질입니다.

특히 공항처럼 다중이용시설에서의 경호는 그 특성상 더 신중하고 절제된 행동이 필요합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경호 논란이 아닌, 연예 산업에서의 공공성 의식 부재 문제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경호가 사적 폭력이 되어선 안 되며, 일반 시민의 이동권과 안전이 보장되어야만 사회적 합의가 가능합니다.

 

팬덤 문화와 일반 시민 사이의 간극

이번 사건은 단지 한 연예인과 시민 사이의 충돌이 아닙니다. 팬덤과 비팬덤 사이의 문화 충돌이라는 더 큰 문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일반 시민은 아이돌의 존재를 존중하되, 공공장소에서 일반적인 행동과 마찰 없이 일상을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반면 일부 팬덤은 아이돌의 동선을 신성시하며 그 주변을 통제하려는 태도를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화적 태도는 아이돌에 대한 과잉 보호와 팬덤의 소유욕으로 연결되며, 결과적으로 사회적 갈등을 낳습니다.

 

소속사의 침묵, 논란을 키우는 또 다른 요인

이번 논란이 더 커진 이유 중 하나는 하츠투하츠 소속사의 무대응입니다.

영상이 퍼진 후에도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으며, 일부 팬들의 사생팬 주장 외에는 어떠한 설명도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침묵은 대중의 불신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피해 여성을 향한 2차 가해도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호원의 행위가 정당했다면, 그에 따른 정식 해명이 필요하며, 과잉 대응이 있었다면 빠른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하츠투하츠 경호 논란 출처 sns

 

 

대중의 시선은 엄중해지고 있다

하츠투하츠는 신인 걸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는 팀이지만, 잦은 공항 논란과 팬덤 중심의 과열된 반응은 향후 활동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활동이 많은 K-POP 산업 특성상, 해외 팬들과의 접점에서도 공공 이미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경호원들의 행동 하나하나도 영상으로 기록되고, 실시간으로 전파되기 때문에 예전처럼 조용히 넘어가는 것은 어렵습니다. 시대가 바뀐 만큼, 소속사와 연예인은 더 투명한 태도와 사회적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개선이 필요하다, 공공장소 내 연예인 출입 문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연예인의 공항 출입 방식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 논의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일반 출국 통로가 아닌 전용 게이트 활용, 일정 비공개 원칙, 최소한의 인원으로 이동 등의 방식이 검토될 수 있습니다.

일본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이런 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으며, 대중과의 불필요한 접촉을 줄이는 방식으로 오히려 연예인의 이미지 보호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는 팬들과의 충돌을 예방하고, 일반 시민의 불편도 줄이는 윈윈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하츠투하츠 경호 논란은 단순한 사고로 치부하기엔 너무나도 많은 시사점을 담고 있습니다. 우연히 마주친 시민에게 물리력을 행사하고, 그에 대한 설명이나 사과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는 소속사의 태도는 책임 있는 연예 산업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연예인의 경호는 공공장소에서 더 신중해야 하며, 연예인은 더 이상 사적인 존재가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지닌 공적 인물입니다. 하츠투하츠와 소속사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진지한 성찰과 변화를 시작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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