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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걸그룹 캣츠아이, 두 번째 커밍아웃…“나는 양성애자” 고백

by 굿데이라라 2025.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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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캣츠아이 멤버 라라. 라라 인스타그램 캡처

 

하이브 산하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CAT'S EYE)의 멤버 메간(본명 메간 메이욕 스킨델, 19세)이 최근 라이브 방송 중 양성애자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앞서 같은 멤버 라라가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한 데 이어, 팀 내 두 번째 성소수자 멤버가 등장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메간, 라이브 방송 중 "저는 양성애자입니다"

2025년 6월 6일, 캣츠아이 멤버 메간은 팀원 라라와 함께 진행한 라이브 방송 중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공개했습니다. 방송 중 메간은 “커밍아웃하겠다. 저는 양성애자입니다”라고 밝혔고, 이내 라라와 함께 기뻐하며 제자리에서 뛰는 모습이 생중계되어 팬들의 응원을 받았습니다.

 

이 장면은 캣츠아이 팬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며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용기 있는 고백이 자랑스럽다”, “더 많은 사람이 진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응원했습니다.

 

팀원 라라에 이어 두 번째 커밍아웃

이번 메간의 커밍아웃은 팀원 라라에 이어 두 번째 성소수자 멤버의 등장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라라는 지난 3월 위버스(Weverse) 플랫폼을 통해 “나는 이성이 아닌 동성을 좋아한다”며 자신의 성 지향을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그는 “유색 인종이라는 이유로 두려웠지만, 더는 숨기고 싶지 않았다.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말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은 바 있습니다.

 

라라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비이성애자임을 자각하고 있었다며, 자신과 비슷한 정체성을 가진 이들에게 위로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메간도 비슷한 맥락에서 커밍아웃하며, 캣츠아이 멤버 중 두 명이 성소수자임을 밝힌 그룹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캣츠아이, 글로벌 오디션으로 결성된 다국적 그룹

캣츠아이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에서 진행한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The Debut: Dream Academy’를 통해 탄생한 6인조 걸그룹입니다. 멤버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다니엘라 (미국)
  • 라라 (미국)
  • 마농 (스위스)
  • 메간 (미국)
  • 소피아 (필리핀)
  • 윤채 (한국)

이처럼 다양한 국적의 멤버들로 구성된 캣츠아이는 데뷔 전부터 글로벌한 주목을 받았으며, 데뷔 이후에는 K-POP의 경계를 넘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걸그룹 캣츠아이 멤버 메간. 인스타그램 캡처

 

데뷔 이후 꾸준한 성장세

캣츠아이는 지난 2024년 첫 번째 EP 앨범 ‘SIS (Soft Is Strong)’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발매한 싱글 ‘Touch’, ‘Nali’는 빌보드 차트와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Soft Is Strong’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부드러움 속의 강인함과 자기 긍정을 표현하며 많은 10대와 20대 여성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배경과 정체성을 가진 멤버들이 진솔한 음악과 메시지를 전하며, K-POP의 다양성과 진보성을 이끄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오는 6월 27일,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로 컴백 예정

캣츠아이는 오는 6월 27일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를 발매할 예정입니다. 이번 앨범은 이름처럼 ‘아름다운 혼돈’ 속에서 각자의 목소리와 개성을 녹여낸 작품으로, 기존의 소녀다운 이미지에서 좀 더 성숙하고 강렬한 콘셉트로의 전환이 예상됩니다.

특히 메간과 라라의 커밍아웃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인 만큼, 팬들과 대중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운 상황입니다. 음악뿐 아니라 메시지와 태도에서도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이는 캣츠아이의 행보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팬들과 대중의 반응

메간과 라라의 커밍아웃 소식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일부 팬들은 “이런 진정성이야말로 아티스트의 매력이다”, “음악과 메시지가 더 깊게 와닿는다”며 응원을 보냈습니다.

 

물론 보수적인 시각에서 우려를 표하는 반응도 일부 존재했지만, 대부분의 팬들은 이들의 고백이 K-POP의 다양성과 세계화를 반영하는 흐름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메간과 라라의 커밍아웃은 단순한 개인의 고백을 넘어서, K-POP이 좀 더 다양한 목소리를 포용하고 있다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이는 최근 몇 년 사이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음악 시장과 팬덤 문화 속에서, 더 이상 정체성을 감추지 않고 드러내는 흐름을 반영한 사례이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보수적인 문화와 이미지 관리로 인해 쉽지 않았던 성 정체성 공개가 이제는 하나의 개성과 당당함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점에서, 캣츠아이의 사례는 K-POP 역사에서도 의미 있는 장면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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