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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신경을 타고 찾아오는 고통, 원인부터 예방까지 총정리

by 굿데이라라 2025.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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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참조

영상 출처: 대한민국 공인 의료 서비스 제공자, 서울대병원 tv

 


 

서론

 

피부에 벌겋게 부풀어 오른 물집, 찌르듯 아픈 통증, 그리고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그 기억. 이것이 바로 대상포진이 남기는 흔적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린 시절에 수두를 앓으며 그 바이러스와 첫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바이러스는 우리 몸속, 정확히는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수십 년 후 다시 깨어나 대상포진이라는 질병으로 돌아오곤 하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상포진의 원인, 증상, 치료, 진단, 경과, 합병증, 예방방법까지 모든 정보를 상세하게 알려드릴게요. 특히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라는 용어가 생소하셨던 분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대상포진이란?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가 우리 몸 안에 잠복 상태로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감염 질환입니다. 처음 감염 시엔 수두로 나타나며, 이후 바이러스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신경절에 잠복하게 됩니다.

 

이 잠복 상태의 바이러스가 다시 깨어나면, 피부에 발진과 수포(물집)가 나타나고 신경을 따라 심한 통증이 동반됩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대상포진은 흔히 신경통을 동반한 피부질환으로 인식됩니다.

출처 삼성서울병원 건강상식, 네이버 지식백과

 

 

 

 

 

 


 

대상포진의 주요 발생 부위

 

대상포진은 주로 몸의 한쪽 부위, 특히 흉부, 안면, 목, 팔, 다리 등 신경이 지나는 경로를 따라 나타납니다. 이 질환은 피부뿐만 아니라 신경계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피부 병변이 사라진 뒤에도 지속적인 신경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원인

 

수두와 대상포진은 같은 바이러스에서 비롯된다

  • 원인 병원체: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
  • 최초 감염 시기: 대부분 어린 시절, 수두로 첫 감염
  • 잠복 위치: 신경절
  • 재활성 조건: 면역력 저하

수두를 앓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대상포진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수두가 나은 후에도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신경계에 잠복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 바이러스는 평생 조용히 잠들어 있지만, 나이가 들거나 질병, 스트레스, 피로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활성화됩니다.

 

출처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네이버 지식백과

 

 

 

 

 


 

대상포진의 증상

 

1. 초기 증상

  • 피부가 뻐근하고 욱신거리는 통증
  • 피로감, 몸살감기와 비슷한 증상
  • 해당 부위에 가려움, 따가움, 저림 등 이상감각

이 시기는 피부에 특별한 변화 없이 감각 이상만 있기 때문에 간과하기 쉽습니다.

 

2. 진행 단계

  • 붉은 반점이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서 물집(수포)으로 발전
  • 물집은 무리를 지어 군집 형태로 나타남
  • 물집은 점점 탁해지고 고름이 차며, 이후 딱지로 변함
  • 2주 안팎의 기간 동안 변화하며 회복

3. 주요 특징

  • 통증이 매우 심함 (칼로 찌르는 듯, 화끈거림 등)
  • 대부분의 경우 한쪽 신체 부위에 국한
  • 피부 병변이 사라진 후에도 통증이 계속될 수 있음 (대상포진 후 신경통)

 

대상포진 후 신경통(Postherpetic Neuralgia)

 

특히 고령자에서 대상포진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통증은 몇 개월에서 수년까지 지속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줄 정도로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 노인의 약 30%가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경험
  • 마약성 진통제가 필요할 정도로 심한 경우도 존재

 

대상포진의 진단과 검사

 

1. 임상 진단

  • 대부분은 피부의 증상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특히 피부 발진이 한쪽에만 국한되고, 신경을 따라 퍼지는 물집이 있다면 매우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2. 추가 검사 (특수한 경우)

  • 수포액에서 바이러스 배양
  • PCR 검사(바이러스 유전자 검사)
  • 면역억제 환자나 비전형적 발진 시 활용

일반적인 건강한 환자에서는 굳이 검사를 하지 않지만, 진단이 모호하거나 입원 환자에서는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치료

 

1. 항바이러스제

  • 아시클로버(Acyclovir)
  • 발라시클로버(Valacyclovir)
  • 팜시클로버(Famciclovir)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고, 병변의 치유 기간 단축, 신경통 위험 감소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2. 통증 조절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 마약성 진통제
  • 항경련제(가바펜틴 등)
  • 항우울제(아미트립틸린 등)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신경차단술(신경 블록)도 시행합니다.

 

3. 스테로이드 사용

  • 전신 혹은 국소 스테로이드제 사용 고려
  • 염증 완화 및 통증 조절에 도움

 

대상포진의 경과 및 합병증

 

1. 일반적인 경과

  • 조기 치료 시 빠르게 회복
  • 피부 병변은 2~3주 내에 호전
  • 그러나 신경통은 수개월 이상 지속 가능

 

2. 합병증

  • 포진성 통증(대상포진 후 신경통)
  • 2차 세균감염 → 농양, 궤양
  • 안면 대상포진 → 각막염, 실명 위험
  • 중추신경계 침범 → 뇌수막염, 뇌염
  • 면역저하자에서 전신 감염 → 폐렴, 간염, 사망 가능성

 

대상포진은 전염될까?

 

대상포진 자체는 수두를 앓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두를 한 번도 앓지 않은 사람, 특히 소아나 임신부에게는 수두를 유발할 수 있는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으므로 접촉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상포진의 예방

 

예방백신 접종

 

  • 60세 이상 성인에게 1회 접종 권장
  • 면역력이 낮은 경우, 50대부터도 접종 고려
  • 2세대 대상포진 백신인 싱그릭스(Shingrix)는 효과가 90% 이상

백신은 완벽히 100% 예방해주진 않지만, 발병률을 낮추고, 발생 시 증상을 완화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대상포진과 수두: 다시 정리하는 차이점

 

항목 수두 대상포진
원인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
최초 감염 소아기 수두 발생 바이러스 재활성화로 발생
전염성 매우 강함 직접 전염은 드물지만 수두로 전염 가능
주증상 전신성 발진과 고열 국소성 수포와 신경통
예방 수두 백신 대상포진 백신

 

마무리

 

대상포진은 단순한 피부병이 아닙니다. 신경을 따라 깊은 통증을 유발하고, 때론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원인을 알고, 조기에 치료하고, 예방백신으로 미리 대비한다면 충분히 극복 가능한 질환입니다.

 

특히 60세 이상의 중장년층이라면 예방백신 접종을 꼭 고려해보세요. 또한 스트레스, 과로, 수면 부족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최고의 예방법입니다.

 

건강은 준비하는 사람에게 더 오래 머무릅니다. 대상포진, 이제는 두려워 말고 미리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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